배치기로 아픈 배를 끌어안고 있다면 스타트를 잘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살펴봅시다. 옆 레인에서 멋있게 다이빙 스타트를 하는 사람들을 부러워한 적 있다면 이 체크리스트를 살펴봅시다.
배치기를 피하는 체크리스트
- 수경을 빈틈 없이 조였습니까?
- 수경 코걸이의 간격을 자신에게 맞춰 조정했습니까?
- 혹시 당신의 수경 끈이 오래되어 헐겁지는 않습니까?
- 입수 전 자세를 잡으며 입수 목표 지점을 설정했습니까?
- 그 목표 지점을 눈으로 확인했습니까?
- 목표 지점에 가상의 동그라미를 그렸습니까?
- 입수 시 턱을 가슴 쪽으로 당겼습니까?
- 머리부터 그 동그라미를 통과했습니까?
배치기는 당사자가 아닌 경우 다소 웃기기 때문에 가볍게 생각할 수 있으나 당사자는 단순히 아픈 수준을 넘어 때에 따라 복부 내상뿐 아니라 외상까지 입을 수 있기에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배치기는 위험합니다.
스타트가 중요한 이유
다이빙 스타트와 턴 동작은 최대 수 초의 기록이 단축되는 결과를 만들 수 있기에 기록 단축을 위해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가 경험으로 알 수 있듯이 물 속은 물 밖 공기보다 저항이 셉니다. 즉, 물 속에서 이동하는 속도보다 공기 중에서 이동하는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스타트를 통한 기록 단축은 경영에서는 큰 도움이 됩니다.
스타트 자세
턱을 가슴 쪽으로 당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도하게 턱을 당겨 다리를 보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점프 거리를 짧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턱을 가슴 쪽으로 당기는 이유는 머리가 물 속으로 들어갈 때 수면이 수경에 닿아 수경이 벗겨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머리 윗부분이 먼저 물에 닿아 막아주는 작용을 합니다. 머리 위쪽으로 양손을 포개어 일직선으로 뻗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리도 최대한 쭉 펴야 합니다. 다리가 굽어지면 이는 저항이 커져 속도 저하 및 거리를 짧게 합니다.
수영 스타트는 초보의 경우 두려움으로 인해 소극적인 자세로 입수하여 오히려 배치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치기를 피하는 체크리스트를 되뇌이며 자신감을 가지고 스타트를 시도하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