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교통카드 사전 준비 중

국내 애플페이 사용자가 가장 기다리고 있는 교통카드 관련하여 티머니와 사전 준비가 급속도로 진행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갑작스럽게 티머니페이 앱 운영을 중단하였고 이를 모바일 티머니로 통합시킨 것입니다. 이 작업이 앞으로 나오게 될 애플페이 교통카드를 위한 사전 빌드업이라는 예측이 많습니다.

국내 도입 사전 준비 중인 애플페이 교통카드


티머니페이 결제 방식

티머니는 그동안 NFC 방식으로 결제 서비스를 사용했습니다. 사실 티머니페이에 적용된 NFC 기술이 더 발전된 신기술이지만 이번에 모바일 티머니로 앱이 통합되면서 사실상 NFC 구형 기술로 통합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티머니페이에는 구글의 HCE 방식이 적용되었고 이는 카드 정보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모바일 앱이 결제 때마다 그 정보를 불러오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카드 정보를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분실, 도난에도 개인정보를 지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클라우드에 연결해야 하니 통신 장애가 있는 경우 사용이 불가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모바일 티머니 결제 방식

모바일 티머니는 SIM-SE 방식으로 간단히 설명하면 카드 정보를 SIM에 저장 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스마트폰이 꺼져있어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아이폰은 두 방식 모두 지원하지 않습니다. 애플페이는 NFC를 사용하지만 접근 방식이 애플만 가능한 방식으로 기존에 우리나라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웠습니다. 이 방식을 애플에서 개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티머니의 앱 통합은 애플페이 교통카드 도입을 위한 준비로 보이는 이유가 지난 6월 티머니 측과 애플은 교통카드 기능을 테스트하였고 그 이후 앱 통합 움직임을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애플페이가 국내에서 교통카드 기능을 도입한다면 애플페이 사용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현대카드 외 국내 타 카드사도 애플페이를 적용하기 위해서 검토 중이기에 더욱 사용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