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교통카드 지원, 카드사 추가 공공기관 가능 임박

올 3월 21일 국내 처음 출시한 애플페이가 출시 당시 지원하지 않았던 교통카드 기능 지원이 곧 이뤄질 예정입니다. 지난 6월 말 국내 출시 100일 돌파한 애플페이가 다가올 9~10월 국내 교통카드 지원을 준비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페이 교통카드 기능 지원이 곧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즐거워하는 남자

티머니 추가

6월 7일에 있었던 아이폰 운영체제 ios 17 베타 버전의 개발자 설명에 Tmoney 영역이 추가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ios 17 정식 버전 출시와 함께 티머니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이폰15 시리즈의 국내 출시로 예상되는 10월에는 애플페이로 교통카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존에도 국내 교통카드(티머니, 캐시비 등)은 NFC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다만 애플이 아이폰에 들어간 NFC 기능을 애플과 협의가 이뤄진 업체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해 두었기 때문에 기존에는 제한되어 사용이 어려웠습니다만 최근 애플페이 교통카드 기능 도입을 위해서 필드테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애플페이 국내 교통카드 기능 지원은 확실시됩니다.


애플페이 카드사 추가

국내 애플페이는 현대카드만 이용이 가능하였습니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출시 100일간 애플페이 결제 건수가 2,580만건이 넘는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일부 소비자는 애플페이 등록을 위해 현대카드를 신규 발급하기도 했었습니다. 다만 추가로 다른 카드사도 이용할 수 있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지속되었습니다. 최근 신한카드, KB국민카드, BC카드가 애플페이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신한카드는 국내 신용카드 점유율 1위 업체이며 KB국민카드도 은행계 카드사 중 2위인 업체입니다. 그만큼 기존 사용자가 많은 카드사의 애플페이 합류가 확정된다면 애플페이 사용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체국 애플페이 가능

우체국에서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 하반기부터 우체국은 최근 각 지점 통합결제패드를 최신형으로 교체 중입니다. 최신형 통합결제패드는 NFC(근거리무선통신), MST(마그네틱보안전송 방식), IC칩까지 모두 인식 가능한 단말기이기에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존 코레일유통, 일부 교통, 복지 시설에서 결제할 수 있었던 애플페이는 우체국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오래도록 국내 도입이 되지 않아서 아쉬웠던 애플페이가 지난 3월 국내 도입 후 빠르게 확장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교통카드 지원은 애플페이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