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 최정(SSG랜더스)은 한국 프로야구 KBO 통산 홈런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전 기록은 ‘국민 타자’ 이승엽의 통산 467호였습니다. 4월 24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1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개인 통산 468호로 새로운 기록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신기록 달성 상황
최정은 4월 24일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하였습니다. 5회 초 2사 상황에서 롯데 선발 이인복 선수를 상대로 초구를 왼쪽 담장으로 넘기며 KBO 통산 홈런 신기록을 달성하였습니다. 이번 시즌 10호 홈런이었습니다. 이번 홈런을 통해 최정은 ’19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이라는 대기록도 달성하였습니다.
꾸준함의 대명사
최정은 꾸준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선수입니다. 2005년 프로 입단 첫해는 홈런 1개를 쳤습니다. 주전으로 시즌을 보내기 시작한 2006년 12개 홈런을 시작으로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쳐왔습니다.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은 최정이 처음 달성한 기록입니다. 2위는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최형우 선수입니다. 공동 3위는 은퇴한 장종훈, 양준혁 선수입니다.
대기록에 대한 기대
최정이 달성한 KBO 통산 홈런 신기록과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훌륭한 대기록입니다. 또한 시즌 초반임에도 10호 홈런을 달성한 최정이 올해 20홈런 이상을 기록한다면 ‘9시즌 연속 20홈런’이라는 대기록도 달성할 수 있습니다.
노력으로 완성된 대선수
최정은 노력으로 완성된 장타자입니다. 데뷔 초 5년간은 호타준족과 수비력으로 인정받는 선수였습니다. 매년 10개 수준의 홈런을 쳤지만 20개 홈런은 달성하지 못하였으나 이만수 감독 지도에 따라 2010년부터 20개 홈런을 돌파하였고 2016년에는 40개, 2017년에는 46개로 홈런왕을 차지하였습니다. 최정의 이러한 노력은 수비 측면에서도 나타납니다. 김성근 감독은 최정에 대해서 포기를 모르는 선수이며 그야말로 ‘노력하는 선수’라고 평가하였습니다. 하루 천 개씩 진행되는 펑고 훈련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선수로 기억합니다. 다른 사람의 조언을 받아들일 수 있는 ‘순한 마음’을 가진 선수로 기억합니다.
KBO 통산 500홈런
야구계에서는 KBO 개인 통산 500홈런도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최정 선수는 KBO에 큰 발자취를 남기는 살아있는 전설입니다.